부산 강서구 소재 LNG배관 생산사 정우이앤이 방문해 현장간담회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세일즈리스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기업 정우이앤이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세일즈리스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기업 정우이앤이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7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기업 정우이앤이㈜를 방문했다. 이 날 권 사장은 현장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날 권 사장이 찾은 정우이앤이는 강서구에 위치한 기업으로 LNG 연료추진선에 사용되는 진공단열배관의 설계·생산에 관련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연구개발과 신제품 생산을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2020년 9월 캠코에 지원을 요청했다.

캠코는 이에 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매입한 공장을 다시 임대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돕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했다.

권 사장은 이 날 즉석에서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정우이앤이㈜ 관계자는 “캠코에서 지원받은 신규자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임대료를 추가 인하해준 덕분에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활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해 세일즈앤리스백 프로그램을 지원, 63개 기업에 787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5600여 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