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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시대 대비한 제품개발 앞장

작성자
jeongwoo6
작성일
2022-12-16 16:56
조회
622

[인터뷰] 액체수소용 초고압 기화기 국산화한 정우이앤이(주) 박준형 사장
액화수소시대 대비한 제품개발 앞장

  •  박귀철 기자
승인 2022.01.13



진공단열기술은 정우이앤이 자부심
시장 선도하기 위해 개척정신 중요
외국 수출 및 고용증대 기여할 터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정부의  수소자동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액화수소의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액체수소를

이용한 충전소 보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최근 액체수소용  초고압 기화기를 제작한 정우이앤이(주)의 박준형 사장(56)은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인 과제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수소산업은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액체수소용 초고압 기화기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해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기밀성능시험과 파열검사

등을 거쳤다는 박 사장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형 사장은 가업으로 부모님이 가스 관련 산업에 종사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가스업계에서 일하게 되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린에너지산업이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지금까지

가스업에 종사해온  것에  대해 후회는  없고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부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사장이 개발한 주요 제품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수소(LH2)에 필수적인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선박의 연료공급장치와 육상의  수소 관련 산업에 필수적 기자재인 저장탱크,  열교환기(기화기 등), 초저온 진공

단열배관, 진공단열밸브는 박 사장이 가장 잘하는 분야이다.

“초저온 진공단열기술은 초저온 상태로 유지 및 보관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의 관련 기술 중 최고의  단열기술은

진공단열기술입니다. 이는 에너지의 4세대에 해당하는 가스에너지의 저장은 액화상태이며 초저온 상태입니다.

초저온을 단열하기 위해서는 진공단열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기술이며, 저희가  제작하는 제품은 모두가 진공단열

기술이 적용된 우수한 제품이라고 자부합니다.”

박준형 사장에게 지난 한 해는 매우 바빴고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중소기업에서는 처음이고 국내 두 번째로 선박용

LNG FGSS를 우수한 성능의 제품으로 여수지방해양청에 공급했다.   또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기화장치

진공단열밸브 및 진공단열배관을 개발, 설치하여 자체적으로 성능 검정을 마쳤다.  따라서 가까운 미래의 액화수소

시대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가스산업은 안전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아무런 탈 없이 안전하게 사용

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스산업이  발전하면 가스사고의  빈도 또한 높아지지만 무조건 안전하게 만들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반복적인 안전점검이 필수입니다.”

정우이앤이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갖고 선행적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는 박준형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려면 개척 정신과 철저한 프로 정신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나름대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 에너지는 석탄 및 석유에 이어 액화천연가스와 수소의 시대로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환경배출제한, 탄소

중립, 탄소제로 등 환경에 제한이 요구되는 시대에는 그린에너지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스가

미래  그린에너지의  대안이라고 보죠.  각국은 이러한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인식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과  관련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박준형 사장은 에너지의  메가트랜드는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친환경  그린에너지는 분명히 가스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청정에너지 시대에 맞는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투자하여 관련 분야를 발전시키며, 관련 산업의

제품을  선제적으로 생산하여  우수한 제품을  국산화하고 수출하여 고용을 증대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